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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 두고 보는 축하, 호접란
꽃이 진 뒤에도 남는 선물
꽃다발은 일주일이면 시들지만, 호접란은 두세 달을 핍니다. 개업이나 집들이처럼 "새로 시작하는 자리"에 난을 보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. 축하가 하루로 끝나지 않고, 그 공간에 오래 남아 있으라는 뜻입니다.
색으로 고르는 법
흰 호접란은 어느 자리에나 무난하고 정갈합니다. 분홍은 집들이·전시회처럼 부드러운 축하에, 보라와 자색은 개업·이전처럼 힘 있는 출발에 어울립니다. 받는 분의 공간을 떠올려 보세요. 밝은 사무실엔 진한 색이, 차분한 진료실이나 사무소엔 흰색이 자리를 잡습니다.
리본에는 무엇을 쓰나
난 화분에도 리본을 세울 수 있습니다. 왼쪽에는 보내는 분의 이름이나 회사명을, 오른쪽에는 "개업을 축하합니다" 같은 문구를 넣습니다. 문구가 고민되면 주문서에서 상황에 맞는 예문을 보면서 고를 수 있습니다.
난은 관리가 어렵다는 걱정이 많지만, 호접란은 오히려 반대입니다. 일주일에 한 번 물, 직사광선만 피하면 됩니다. 받는 분에게 부담이 아니라 즐거움이 되는 선물이라서, 호접란은 축하의 자리에서 오래 사랑받아 왔습니다.



